[수도권]청계천 밤 수놓는 빛초롱축제 11월 6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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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등 달기’ 등 시민참여도 가능

‘2015 서울빛초롱축제’가 다음 달 6∼22일 열린다.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500여 개의 등을 1.2km에 걸쳐 선보인다.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서울 등(燈)축제’로 처음 시작됐으나 지난해부터 ‘서울빛초롱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올해는 역대 임금과 왕비의 제사를 모시는 ‘종묘정전’과 한국의 명산 5곳과 해 달 소나무를 그린 ‘일월도’ ‘덕수궁 중화전’ ‘돈의문 순성놀이’ ‘남산골 한옥마을’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재현한다. 중국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작품과 강원 평창군, 경기 양평군, 전남 해남군에서 각각의 특색을 살린 등도 선보인다. ‘폴리’ ‘라바’ ‘뽀로로’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가을 밤하늘을 밝힌다.

특히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을 주제로 ‘소원 등 달기’ ‘등 만들기 콘테스트’ ‘소망 등 띄우기’ 같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소원 등 달기’는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seoullantern.visitseoul.net)에 미리 자신의 소망을 접수시키고 원하는 등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축제 기간 내내 광교 하단의 천장에 등을 달아주고 축제가 끝나면 가져갈 수 있다. 등은 1000개만 선착순으로 판다. 가격은 5000∼1만5000원.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청계천#빛초롱축제#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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