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로맨틱 글램핑” 닥터미소의원, 스마일어게인 프로젝트③

  • 입력 2015년 10월 7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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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닥터미소의원, 스마일어게인 프로젝트 ③
로맨틱 글램핑 Romantic Glamping

자동차의 매연, 상사의 질타, 지하철 승강장의 번잡함,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 쫓겨 살다보면 어느새 웃는 거조차 잊고 만다. 일상의 무거운 짐을 벗고 인생 최고의 순간을 찾아 떠난 12인의 이야기. 그들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에디터 김수석 포토그래퍼 허승범 장소협찬 홍천 휴토피아(www.huttopia.co.kr, 1599-7130) 레포츠협찬 레포츠뷰(www.leportsview.kr, 033-435-8254)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에 당장에라도 떠나야 할 것 같은 요즘. 여행이 사치이고 일탈이 되어버린 이들을 위해 닥터미소의원의 스마일어게인캠페인(http://cafe.naver.com/drmiso) 3탄은 ‘로맨틱 글램핑’으로 마련됐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자기관리를 해서 아름다워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아름다움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이번의 글램핑이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닥터미소의원 김민선 원장)

가을의 낭만을 만나다

일탈의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불과 서울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면 홍천강이 흐르는 강원도의 휴토피아 글램핑장에 도달할 수 있다. 빌딩 숲을 벗어나 진짜 자연에서 캠프를 즐기고 싶지만 아웃도어 장비와 음식 재료 등 준비해야 할 게 많아 부담스럽다면, 글래머러스한 캠핑, ‘글램핑(Glamping)’이 답이다.

모든 게 다 갖춰져 있다. 19개의 객실이 단지처럼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는 휴토피아 글램핑장은 여자 친구들끼리 가도 마음이 놓이는 곳이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달과 별을 바라보며 추억을 만들고,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와 고요한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Tip 음식을 별도로 준비해가지 않을 거라면, 바비큐 석식을 사전 주문하는 것도 좋다. 목살, 소시지, 닭갈비, 고구마를 비롯해 버섯과 야채 쌈장 등이 나온다. 다음날 조식에 먹을 수 있는 설렁탕, 라면사리, 김치도 준비해준다. 다만, 직송 냉장육이라 사전에 주문해야 하고 현장취소가 불가하다. (인당 2만5,000원)


오프로드의 매력을 온몸으로, ATV라이딩

로맨틱 글램핑에 색다른 체험이 빠질 수 없다. 휴토피아 글램핑장에서 멀지 않은 ‘레포츠뷰’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는데, 그 중 ATV(All-Terrain Vehicle)는 날씨와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특별한 기술도 필요치 않아 첫 도전 과제로 그만이다. 울퉁불퉁한 산길과 좁은 오솔길을 헤치며 아름다운 전원을 만끽할 수 있다.

“ATV는 오프로드라는 불규칙적인 도로상황에서 느끼는 스릴감이 좋고, 바퀴가 4개이기 때문에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줬다’며 만족해하세요. 아버지와 함께 동력기를 운전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이정복 레포츠뷰 대표)

ATV를 타고 산악을 오르기 전에 브레이크와 엑셀 조작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장에서 충분히 조정법을 익힌다. 경유냄새와 엔진의 진동이 아드레날린을 자극한다. 험로를 오를 때의 성취감도 좋지만, 동력 없이 미끄러지듯 내려올 때의 쾌감이 더할 나위 없이 짜릿하다.

Tip ATV는 날씨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비나 눈이 올 때도 나름대로의 환경에 맞춰 스릴을 즐길 수 있다.


가을밤은 이야기로 깊어가고

ATV를 마치고 글램핑장에 돌아오니 뉘엿뉘엿 해가 진다. 가을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가을은 저녁과 밤의 사이에서 그 정취가 무르익는다. 낮의 온기와 차가운 밤의 공기 속에서 속이 울렁거릴 만큼 가을의 서정은 깊어간다.

기분 좋을 만큼의 싸늘한 공기가 잠을 깨우고 하루살이처럼 몰려드는 추억들이 입 밖으로 흘러나와 웃음꽃을 터트린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누군가는 테이블을 세팅하고 누군가는 숯불에 고기를 굽는다.

가을은 이별하는 계절이라는데, 글램핑장에 모인 이들은 쓸쓸함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졌다.

Tip 홍천강을 마주한 각 숙소의 데크에는 버너와 불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좀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모여 가을밤을 즐기고자 한다면, 잔디밭에 고기판과 장작불을 주문하자. 단 테이블과 의자는 숙소 데크에 있는 것을 각자 옮겨와야 한다.


맛있는 추억이 익어간다

글램핑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바비큐와 각종 요리. 가로수길의 핫플레이스 감성타코의 박재윤 대표가 화려한 그만의 레시피를 펼쳐놓는다. 박 대표가 두툼하게 썬 바비큐를 그릴에 올린다.

번들번들 기름이 배어 나오기 시작한 고기 옆에는 파프리카와 파인애플이 구워지고 새우가 그을린 껍질 속으로 하얀 속살을 내비친다. 식어가는 숯불 위에 장작 하나를 집어서 올리니 다시 불길이 치솟는다. 특별한 양념이 없어도 근사하고 그 맛이 일품이다.

<Tip 블루베리소주모히또 만들기>

“블루베리모히또를 응용해서 글램핑장에서 비교적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주와 탄산수의 비율을 2:1 정도의 비율로 맞춘 것입니다. 본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플민트의 향을 많이 내기위해 손으로 많이 문질러 주거나 으깨어 주는 것입니다. 블루베리대신 딸기, 라즈베리, 수박 등의 재료로 변경하면 각각의 색다른 모히또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레몬주스, 레몬 슬라이스, 라임 슬라이스로 마무리해주면 좀 더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성타코 박재윤 대표)

재료(500ml 기준) : 바카디 1온스(소주로 대체), 모히또 시럽 1온스, 애플민트 약간, 블루베리 40g, 탄산수, 레몬주스 or 라임(레몬) 슬라이스


무심과 격정의 사이

얼큰히 취해간다. 밤공기가 꽤 싸늘하다. 장작불에 가까이 모여 앉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은 점점 줄어든다. 하지만 굳이 잠든 이를 흔들어 깨울 필요가 없다.

귀뚜라미 소리와 산허리를 타고 내려온 바람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누군가 틀어놓은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가 흘러나온다.

누군가 진실게임을 제안한 것도 아닌데, 벌주가 없어도 속마음을 훌훌 털어놓는다. 마치 ‘무심’이 우리가 지켜야 할 예의인 것처럼 살아왔지만, 결국은 모두 다 외로웠던 것이다. 멀리 국도를 달리는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마저도 사라진 깊은 밤.

어떤 이는 다소 야한 농담을 던지고 어떤 이는 격한 심정에 눈물을 흘린다. 술주정뱅이라 놀리지 마라. 인생이 긴다 한들 오늘 밤이 며칠이나 되겠는가.



글램핑장의 아침, 등산과 체조
로 시작

글램핑 일정이 하룻밤뿐인 것이 아까울 정도로 다음날 아침도 맑고 청아한 날이었다.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고 이제 막 잠자리에 든 이이가 있는가 하면, 산행을 위해 숙소를 나서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아직 가을옷을 채 갈아입지 못한 홍천 팔봉산을 이른 새벽에 부지런히 올랐다. 우아한 캠핑이라 글램핑이라 불리지만, 자연이 내어주는 품만큼 위로가 되는 것이 있을까.

팔봉산은 홍천간 연안을 따라 여덟 개의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다. 힘겹게 산행을 하고 난 후에는 홍천강 맑은 물에 땀을 씻으며 피로를 흘려보낼 수 있다. 홍천의 청정함을 가슴에 담아 간다.

등산을 떠난 이들이 돌아올 무렵 아침을 먹고 다 같이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었다. 로맨틱 글램핑의 추억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삶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이제 평범한 일상의 낭만을 찾아 다시 여행길에 오를 시간이다.

뷰티 & 건강 Tip

가을 글램핑은 로맨틱하지만, 야외활동으로 지친 피부를 바라보는 심경은 로맨틱하지 않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져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데다, 환절기를 맞아 기온과 습도 변화가 극심해져 잔주름과 축 처진 피부가 한숨을 더한다. 이에 강한 가을 자외선에 노출되어 더욱 짙어진 기미까지.

진정 로맨틱한 여행을 완성하기 원한다면, 빠른 피부 재생케어에 신경 써야 한다.

닥터미소의원의 김민선 원장이 알려주는 가을 여행 뷰티 팁!

Q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각별히 유의해야 할 피부질환은?

가을철 증가하는 피부질환은 아토피 악화, 건선 악화, 건성 습진 등이 있어요. 가을철 강한 햇빛으로 인한 햇빛 알레르기와 일광흑자도 조심해야 해요. 미용 쪽으로는 피부건조로 인한 잔주름과 피부노화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이에요.

Q 살찌기 쉬운 가을철, 다이어트 방법은?

식욕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액티비티를 하거나 연애를 하는 것도 좋아요. 식욕억제제나 엑실리스 벨트와 같은 고주파지방분해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날씨가 좋은 계절인 만큼 저녁 무렵 걷기와 같은 운동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쉬운 다이어트법을 찾기보다 꾸준히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해요.

Q 장시간의 야외활동 후 효과적인 피부관리법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 건조해진 피부에는 즉각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해요. 자극이 심하지 않은 부드러운 제품으로 묵은 각질을 정리해주고 충분한 수분이 피부 속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자기 전 수분팩을 해 주는 게 도움이 돼요.

그리고 야외활동 후 기미·잡티 등의 색소가 더 올라오기 전에 레이저 토닝 등의 색소 레이저를 이용해서 시술을 해주면 기미가 더 짙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더불어 빠른 피부재생과 수분공급을 위해 연어물광관리 등을 추천해요.


추천시술 : 어게인필(Againpeel)

닥터미소의원만의 즉각적이고 빠른 수분재생관리로 한 번의 관리로도 가을철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속부터 꽉 차는 수분감을 줄 수 있다.

[미백보습필링+연어ㆍ아기ㆍ미백 복합 앰플 침투 + 물방울 리프팅]

스마일어게인프로젝트(Smile Again Project)는 성형·피부미용 시술을 하는 닥터미소의원이 단순한 미용시술의 개념을 넘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합리적인 자기관리 방법’과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찾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 찾기 프로젝트’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일어게인 카페(http://cafe.naver.com/drmiso)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김수석 기자(kss@egihu.com) 촬영 허승범 사진기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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