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요리방송 스타 아들 둔 前충남교육감, 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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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민선 충남도교육감과 충남지역 명문 모 고등학교 이사장을 지낸 백승탁 씨(80)가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최근 요리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의 아버지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 A 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을 받은 A 씨는 골프장을 그만둔 상태다. 백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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