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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헤지펀드 우회투자 가능…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상품”

박민우기자

입력 2015-04-30 03:00:00 수정 2015-04-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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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스 K2어드바이저스 대표

헤지펀드 전략을 사용하는 공모형 멀티전략펀드가 2월에 처음 나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헤지펀드는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해 자산가만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개인도 소액으로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제공
해당 상품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파는 공모형 재간접펀드인 ‘프랭클린K2멀티전략펀드’로 자회사인 K2어드바이저스가 운용한다.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손더스 K2어드바이저스 대표(56·사진)를 인터뷰했다.

손더스 대표는 헤지펀드가 위험한 투자 수단이 아니냐는 질문에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할 경우 주식이나 채권에만 투자했을 때보다 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은 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파생상품과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단기이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 기관과 자산가들에게 대규모 손실을 입힌 전력이 있다. 손더스 대표는 “헤지펀드는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 아니라 다양한 위험회피(헤지·hedge) 기법을 사용해 절대 수익률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라며 “미국 연기금 자산의 24.4%가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체투자에 집중돼 있고, 2016년까지 29.4%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자산에서 헤지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므로 개인들도 헤지펀드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K2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20년간 K2멀티전략펀드의 변동성은 6.29%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09%)보다 작았고, 수익률은 다소 높았다. K2멀티전략펀드는 4가지 전략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손더스 대표의 설명이다.

프랭클린K2멀티전략펀드는 기존 헤지펀드와 달리 투자 금액 제한이 없고 별도의 성과보수가 없다. 손더스 대표는 “다양한 헤지펀드 전략을 포함하는 하나의 멀티전략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라 보수가 저렴하고 성과보수도 없는 새로운 구조의 펀드”라며 “매일 가격 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어 일반투자자들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더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헤지펀드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향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역과 자산군별 가격 차이가 확대되기 때문에 헤지펀드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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