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봄철 피로 증후군, 대표적 증상은 ‘춘곤증’…극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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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0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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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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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봄철 피로 증후군, 대표적 증상은 ‘춘곤증’…극복법은?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봄철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봄철 피로 증후군의 증상과 극복법은 무엇일까.

봄철 피로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겨울동안 운동이 부족했던 사람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피로,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어지며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춘곤증을 이기려면 규칙적인 생활은 기본이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과음이나 흡연은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봄철 피로 증후군을 이겨내고 빠르게 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봄 철 피로 증후군 증상 극복법 첫 번째는 균형있는 영양섭취다. 봄에는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삼시세끼를 제때 챙겨 먹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회복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B1과 함께 신선한 봄나물과 샐러드로 비타민 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봄철 피로 증후군 증상 극복법 두 번째는 충분한 수분섭취다. 봄철 피로를 극복하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서는 하루에 1.5~2L 정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는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을 권한다.

규칙적인 수면 역시 봄철 피로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일정한 수면주기와 수면시간을 지키며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봄철 피로 해소에 좋다. 또한 잠을 방해하는 야식, 커피, 운동 등은 잠들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숙면에 이롭다.

봄철 피로 증후군 증상 극복법 마지막은 혈자리 자극하는 지압과 꾸준한 운동이다. 관자놀이라 불리는 태양혈을 지그시 눌러 주면 눈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고, 정수리 부위의 백회혈을 자극하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어깨의 최고점 부위인 견정혈을 자극하면 어깨긴장을 풀고 이완해주는 효과가 얻을 수 있으며 더불어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근육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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