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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세일전자㈜, 인쇄회로기판 30년 기술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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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세일전자㈜, 인쇄회로기판 30년 기술력 자랑

조창래 기자 입력 2015-04-06 03:00수정 2015-04-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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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화 대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소재한 세일전자㈜(대표 안재화·www.seilpcb.co.kr)는 자동차·휴대전화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해 수출하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1985년 설립돼 30년 동안 전자회로기판 개발·제조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세일전자는 2013년 미화 170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19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약 700명의 근로자들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164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천에 1, 2공장을 두고 있는 세일전자는 2007년 중국 톈진에 세일써키트전자(유)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시화 MTV 산업단지에 5000평 규모의 제3공장을 검토 중에 있다.

BMW, 닛산, 혼다 등 유럽 자동차 업체에 PCB를 우회 공급하는 이 회사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1차 벤더(납품협력업체)로 납품하고 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인 대회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자원순환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잘나가던 세일전자에도 위기는 있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고객사들의 연쇄 부도로 생산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부도 직전까지 몰렸었다. 이 같은 절망의 순간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돌파구를 수출에서 찾았다. 이 회사는 공사의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을 이용해 자금줄이 트였고 해외 거래업체와 수출계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은 수출기업이 수출물품을 제조, 가공하거나 조달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융통할 때 공사가 연대 보증하는 제도다.

세일전자는 2007년부터 수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모든 수출 건의 대금 떼일 위험을 저렴한 비용으로 일괄 제거하는 공사의 ‘단기수출보험 포괄보험특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를 통해 수출 대금 미회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당시 수출실적이 600만 달러 규모였지만 공사와의 포괄보험특약 체결을 계기로 지난해엔 수출실적이 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호인태 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 본부장은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한 수출기업들은 해외 매출채권관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부족해서 자칫 간과하곤 한다“며 ”무역보험공사에 이 관리를 일임하면 해외 시장 개척과 품질 관리 등 경영에만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는 “공사와 단기수출보험을 포괄방식으로 체결하면서 모든 수출거래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며 “대금을 떼일 염려 없이 안심하고 해외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발판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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