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코리아]NHN, 탄탄한 스토리로 ‘글로벌 내려받기 700만’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초창기 콘솔 명작 게임들을 연상케 하는 픽셀아트 그래픽과 3-Match 방식의 독특한 룰, 그리고 여신을 구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내려받기 700만 회를 돌파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전체 매출 중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인기 순위 10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지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태국,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최고 4위, 태국은 9위, 대만은 12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들 4개국의 매출은 최근 들어 전체 매출의 30%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특히 대만은 올해 2월 대만어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일일 이용자는 30% 상승했고 신규 이용자는 300% 이상 급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열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최근 총 24개의 신규 스테이지를 선보인 ‘북풍의 기억’ 업데이트는 새로운 스토리의 등장이 눈에 띈다. 에피소드 1∼4까지가 사도의 힘을 개방하고자 하는 타락한 여신인 ‘실루니스’와 착한 여신의 대결 구도였다면, 에피소드 5에서는 여신과 사도, 사도와 여신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상반기(1∼6월) 중 일본어 버전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북미에 이어 일본 시장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흥행에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