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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커버스토리]IT 창업자 7인의 스마트폰 첫 화면엔…

서동일기자

입력 2015-03-21 03:00:00 수정 2015-03-21 0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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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 리멤버 - 몰디브 - 파크히어 - 셀잇… 강력 추천”

3시간 39분.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다. 2009년 애플 ‘아이폰3G’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그 사이 스마트폰은 우리 삶을 많이 변화시켰다.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 명함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 직장 동료들끼리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드라마·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동아일보는 최근 주목받는 정보기술(IT) 관련 스타트업 대표 7명의 스마트폰 첫 화면을 살펴봤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고,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스마트폰 전문가다. 이들에게 어떤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쓰면서 일상을 보내는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앱은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솔직히 한눈에 차이점이 보일 줄 알았다. ‘스마트폰을 이렇게도 쓸 수 있다니!’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누구라고 말은 못 하지만 ‘정리를 하기는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대표도 있었다.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는?”


우선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메신저를 물어보는 질문에 다들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네이버 ‘라인’, 구글 ‘행아웃’ 등 메신저 앱을 모두 깔고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었다. 카카오톡은 ‘국내용’, 라인은 ‘일본용’, 슬랙은 ‘업무용’ 등 메신저 서비스별로 용도가 달랐다.

최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국민 내비 김기사’ 개발 업체인 록앤롤의 박종환 대표는 “카카오톡만 주로 사용하다가 최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지 법인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경우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모바일메신저는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무엇을 쓰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식 배달 앱 ‘배달의 민족’ 개발 업체인 우아한형제들 임직원들은 모두 라인을 쓴다고 한다. 라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큰 메신저 서비스다. 왜 라인을 쓰는지 알아보니 우아한형제들 창업 직후 임직원들이 모여 ‘사적인 대화’는 카카오톡, ‘공적인 대화’는 라인을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만큼 라인의 국내 이용자가 적다는 의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빙글의 공동창업자이자 부부이기도 한 호창성, 문지원 대표의 답변은 특이했다. 이들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키보드보다 현저히 입력 속도가 떨어지는 메신저로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간 낭비가 심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주로 사용하는 SNS는?”


SNS는 단연 페이스북이 압도적이었다. 페이스북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빙글의 호창성, 문지원 대표를 제외하고 모두 페이스북을 주로 사용하는 SNS라고 답했다. 대표들이 답한 이유는 모두 ‘네트워크 및 정보 수집’이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페이스북을 오랜 시간 쓰다 보니 이미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어 이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멤버’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 잡플래닛 윤신근 대표, 블라인드 문성욱 대표도 모두 ‘페이스북’을 꼽았다. 이들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뿐 아니라 최신 정보가 빠르게 모이기 때문에 뉴스를 보듯 페이스북을 확인한다”라며 “개인 용도, 비즈니스 용도가 절반씩 차지하는 셈”이라고 답했다.

페이스북을 넘어서야 하는 빙글의 호창성, 문지원 대표는 “페이스북보다는 빙글”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호 대표는 “페이스북은 더이상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만 골라서 볼 수 있는 빙글을 주로 사용하고 페이스북은 가끔 컴퓨터로 접속해 확인하는 정도”라고 했다.

모두 최신 스마트폰을 쓸 줄 알았지만…

스타트업 대표라고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기종을 사용하고 있었다. 빙글 호 대표, 리멤버 최 대표의 스마트폰은 ‘갤럭시S4’, 우아한형제들 김 대표는 ‘옵티머스 G2’, 잡플래닛 윤 대표는 ‘G3’였다.

록앤롤 박 대표, 블라인드 문 대표는 모바일기기의 대표적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에 경험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2개씩 사용하고 있었다. 빙글의 부부 대표는 남편 호 대표가 갤럭시S4, 부인 문 대표가 아이폰5S를 사용한 뒤 수시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의견을 나눈다고 한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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