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위원장, 경총연찬회서 강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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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주최하는 전국 최고경영자(CEO) 연찬회에서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노동조합의 나아갈 길과 경영자들에게의 바람’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노총 위원장이 연찬회에 참석해 단독 강연을 하는 건 2007년 이용득 당시 위원장 이후 8년 만이다. 경총은 다음 달 4∼6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경제 긴급진단!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38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찬회는 각 기업 CEO들이 주요 정관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모임으로 198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6일 1시간 동안 강연한다. 그는 경총이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노사가 함께 논의할 게 많은 만큼 CEO를 대상으로 직접 한국노총의 생각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자 강연을 수락했다. 경총 관계자는 “경총과 한국노총의 사이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강연을 수락한 것”이라며 “한국노총이나 CEO 모두 서로 입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한국경영자총협회#CEO#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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