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객실승무원 900여명 채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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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9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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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 객실승무원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약 900여 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600여 명)보다 50% 늘린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 채용 인원을 크게 늘린 것은 신규 노선 확대 등으로 서비스 공급이 늘어나고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승무원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900여 명 중 외국인이 약 300명 정도여서 내국인 채용 인원만 따지면 600명 정도다. 지난해는 내국인 500여 명, 외국인 100여 명 수준이었다. 대한항공 측은 “외국인의 경우 이직률이 높아 보통 200여 명 정도 뽑아왔는데 지난해에만 100여 명으로 적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첫 공개채용은 약 200명 규모로, 지원자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원서를 내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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