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장학생 동문회원들 모금… 인촌기념회에 500만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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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장학생동문회장인 박종석 씨(왼쪽)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1 인촌기념회에서 이용훈 이사장에게 동문회가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촌장학생동문회장인 박종석 씨(왼쪽)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1 인촌기념회에서 이용훈 이사장에게 동문회가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촌장학생동문회(회장 박종석)는 2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1 인촌기념회를 방문해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금 500만 원을 이용훈 인촌기념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대학 시절 인촌기념회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한 인촌장학생 동문들은 인촌 김성수 선생 탄생 120주년이었던 2011년부터 장학금을 모았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박종석 동문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대학 시절에 인촌장학금 덕분에 무사히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고 어려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촌장학생동문회는 인촌 선생 서거 60주기인 올해 더 활발한 모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인촌기념회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의 초석을 놓기 위해 민족교육운동을 전개한 인촌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1967년부터 중고교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인촌장학생#인촌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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