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오사카 직항노선 17년만에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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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일본 오사카(大阪)를 잇는 직항노선이 17년 만에 다시 개설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올해 3월 30일부터 매주 5회 대구∼오사카 간사이(關西) 공항을 오간다. 운항 시간은 월, 수, 금, 일요일 대구에서 오전 11시, 오사카에서 오후 1시 20분 출발한다. 일요일에는 대구 오후 4시 반, 오사카 오후 6시 50분 출발하는 여객기가 추가된다. 요금은 편도 10만 원 선이며 취항 비행기는 189석 규모다. 예약은 22일부터 티웨이항공에서 가능하다. 취항 특가(5만4000원) 이벤트도 선보인다.

대구∼오사카 노선은 1998년 9월 중단됐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도쿄(東京)와 홍콩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항공사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153만7000여 명을 기록했다. 2013년 108만4000여 명보다 41.8% 늘었다. 고속철도(KTX) 이용이 본격화한 2004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150만 명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여객기 운항편수는 LCC 취항 등의 영향으로 1만1835편에 이르며 1년 새 34.6% 증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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