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탄소성형 클러스터 등 신성장산업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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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서 첫 ‘창조경제현장회의’

경북도는 12일 구미시 구미대로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있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청 국장급 간부 전원과 삼성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현장 전략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센터 출범 이후 첫 현장 회의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이동식 X선 영상기기 부품 국산화와 다관절 로봇 국산화 등을 비롯해 치과병원용 3차원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탄소 활용 자동차 부품 상용화, 중소기업 제조공정 개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공장) 시스템 등이다.

탄소 소재를 활용한 탄소 성형 클러스터(집적단지) 계획은 경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된다. 2020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933만 m²에 5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관련 기업 300개를 유치하고 신규 고용 10만 명 달성이 목표다. 탄소 소재를 활용한 섬유는 강하고 가벼워 자동차와 항공우주산업, 전기전자산업 등 활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포항, 다음 달 2일 안동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혁신센터와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가 힘을 모아 경북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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