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석유공사 ‘油價위기 대응반’ 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비상대응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22일 유가급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수익 악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위기 대응반’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본사 및 해외 자회사를 포괄하는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17일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5달러로 6월 111달러에서 절반으로 급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2008년 7월과 12월 사이 배럴당 140달러에서 104달러로 급락한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하락폭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석유 생산·개발사업 분야의 투자규모를 저유가 기조에 맞춰 조정하는 한편 운영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또 신규탐사 사업에서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비핵심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산합리화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석유공사#유가위기#대응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