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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계열사 직원들 처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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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계열사 직원들 처우 유지”

김호경기자 입력 2014-12-15 03:00수정 2014-12-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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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후 통합 태스크포스 구성… 100% 고용승계-급여-복리 약속
防産 심경섭-화학 김희철 대표 통솔
한화그룹이 14일 삼성그룹 계열사와의 통합을 위해 ‘PMI(인수 후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100% 고용 승계와 처우 유지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합병 발표 당시 고용 승계만 언급한 데에서 한 발짝 더 나간 결정으로 최근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합병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이날 삼성 계열사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PMI TF를 구성하고 기계·방위사업 부문과 유화 부문으로 분리해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PMI TF의 기계·방위산업 부문 팀장은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가, 유화부문 팀장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각각 맡는다.

PMI는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간의 서로 다른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 관행 등 경영 전반의 다양한 영역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이다. 한화그룹은 PMI TF의 활동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한화그룹은 삼성 계열사와의 구체적인 통합 방침을 발표했다. 한화그룹에 합병되는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등 4곳 계열사 직원의 고용을 100% 승계하고, 정년과 급여 복리 등 처우를 현재 삼성그룹 소속일 때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 직원은 7300여 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은 임직원에 대한 신뢰, 소통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운영해 왔다”며 “새 가족이 될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존중과 믿음, 안정적 고용승계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삼성 직원들에 대해서는 100%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지만 임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유임하겠다”고 밝혀 임원진에서는 일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은 삼성 계열사 4곳을 완전히 독립된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계·방위사업 부문에서 삼성테크윈의 CCTV 등 민수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유화 부문은 시너지를 최대한 이끌어내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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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한화#삼성#한화 삼성 계열사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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