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보 마지막호 주인공은 이건희 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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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키운 리더십 조명… 2015년 사보 대신 웹진으로 전환

삼성그룹 사보가 마지막 호의 주인공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다뤘다. 2009년 7월 삼성그룹의 사내보와 사외보를 통합해 탄생한 삼성그룹 사보 ‘삼성앤유(Samsung & U)’는 올해를 끝으로 5년 만에 폐간한다. 삼성그룹은 내년부터 웹진 형태의 온라인 사보를 내놓을 계획이다.

2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앤유’ 11·12월호는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의 주인공으로 이건희 회장(사진)을 선정했다. 1987년 삼성의 경영을 맡은 이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까지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보여주는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경영권을 이어받을 당시 이건희 회장이 세운 목표는 ‘세계 최고’를 넘어서는 것. 이는 삼성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한국 시장 개방을 목전에 둔 경영 환경에서 한국 1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이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삼성 조직원들의 삶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당장의 희생을 치르더라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자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추진한 끝에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삼성#이건희#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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