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학교 가는 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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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주경희 외 지음·파랑새)=히말라야 산맥 사이를 흐르는 잔스카 강이 얼어붙어 일 년에 단 한 번 얼음길이 열릴 때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나선다. 동명 다큐멘터리의 원작 동화. 1만 원.

신과 왕
(린 오스틴 지음·그린로즈)=예루살렘의 유대 왕 ‘아하스’와 아들 ‘히스기야’의 삶을 다룬 대하소설 ‘왕 연대기’의 첫째 권. 성경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었다. 2만 원.

독일 통일의 주역, 빌리 브란트를 기억하다(에곤 바 지음·북로그컴퍼니)=지난해 빌리 브란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동료이자 비서실장이 쓴 회고록. 독일 통일을 위해 쌓아온 두 사람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크다. 2만 원.

강자의 조건(이주희 지음·MID)=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까지 2500년 역사 속 존재한 강대국들의 리더십을 탐구했다. 강자의 힘이 아닌 관용과 다원성이라는 결론이다. 1만6000원.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제프 다이어 지음·웅진지식하우스)=‘폐허 여행’이라는 독특한 접근이 인상적인 여행 산문집. 고대 로마 유적, 미국 디트로이트 시내 폐허 등의 풍경을 통해 인간 내면세계를 조명한다. 1만3800원.

대안 마르크스주의(자크 비데, 제라르 뒤메닐 지음·그린비)=철학자와 경제학자인 두 저자는 각각 다른 시선으로 마르크스주의에 내재된 생산관계, 계급에 대한 명제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수정한다. 1만9000원.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조지 A. 던, 니콜라스 미슈 지음·한문화)=자신이 살기 위해 동료를 죽여야 하는 살인 게임을 다룬 판타지소설 ‘헝거 게임’을 통해 플라톤, 칸트, 푸코, 부르디외 등의 철학사상을 설명한다. 1만6500원.
#학교 가는 길#신과 왕#독일 통일의 주역#빌리 브란트를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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