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4개 ‘명물 전통시장’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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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31일부터 사흘간 다양한 행사

날로 진화하는 명물 전통시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사는(Buy, Live) 것이 행복한, 스마트 전통시장’. 전국 17개 시도, 124개 우수 전통시장이 소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11개 전시관과 155개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상인관 △안전시장관 △문화관광형 시장관 △ICT전통시장 체험관 등 특색 있는 전통시장의 면모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자인이 아름다운 시장, 볼거리가 많은 시장을 비롯해 청년장사꾼들의 좌충우돌 창업 이야기가 녹아있는 시장 등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시장의 대표 음식을 모은 ‘야외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초등학생 대상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 우수 특산품 경매, 국악방송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장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팔도 우수시장 씨름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우리시장 가수왕 선발대회 등 신명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 박람회에서는 더 스마트하고 편리해진 전통시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2014expo.sem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명물 전통시장#창원#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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