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경찰의날… 최종헌 경찰학교장 등 403명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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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년 경찰의 날 행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 사건 이후 문제점이 제기된 경찰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경찰이 업무 패러다임을 시대에 맞게 바꿔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경찰이 치안 사각지대를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현장의 기초 치안을 충실히 다져나가고,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혁신해 경찰을 ‘일 잘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55·치안감·사진)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403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부산지방경찰청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한 공로로 대통령표창(단체)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 외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등 내빈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제69주년 경찰의 날#최종헌#홍조근정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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