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본능에 충실한 아이론

  • 우먼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0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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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Lab
홈쇼핑에선 마술봉인데 내 손에만 오면 흉기로 변하는 아이론. 온도 조절 장치, 열판 잠금 기능, 회전식 코드, 세라믹 코팅, 음이온 등 복잡한 기능들 때문은 아닌지. 이런저런 재주 다 접어 두고 굽슬굽슬 컬링에 충실한 제품으로, 하나 주세요~.
완벽한 S라인 본능


Best 유닉스 나노 다이아몬드코팅 디지털 컬링
적 당한 두께와 길이의 봉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런 컬을 만든다. 그립감이 뛰어나고 가벼워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없는 것이 장점. 발열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컬의 강약을 조절하면 더욱 세련된 S컬을 만들 수 있다.

SPEC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는 나노 다이아몬드 코팅
·실시간 온도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온도 장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32mm 발열봉
·열전도율이 낮은 손잡이로 화상 방지
·1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 차단
·꼬임이 없는 360도 회전식 코드

2위 비투와이 밤쉘
클립이 없는 디자인으로 모발이 어색하게 눌리거나 뜯기는 일이 없다. 180℃로 세팅되는데 전원을 켜고 30초면 충분하다. 기본에 충실한 만큼 사용자의 고난도 스타일링 기술이 필요한 제품.

3위 글램 팜 완드 컬링
밑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고깔 형태로 모발을 감는 위치에 따라 자유롭게 웨이브 굵기가 조절된다. 클립이 없어 쉽고 빠른 스타일링이 가능하나, 아이론 초보자라면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중력을 거스르는 C컬 본능


Best JMW 전문가용 볼륨 매직기
반달 모양의 살짝 휘어진 봉은 C컬 볼륨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 헤어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론 브랜드 1위답게 꼭 필요한 생활 기능만 모아놨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으며 웨이브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당연지사.

SPEC

·모발 손상을 줄이는 세라믹 코팅과 틸팅 쿠션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 온도 표시 램프
·꼬임을 방지하는 360도 회전 코드
·전열 사고를 예방하는 이중 안전장치
·30분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안심설계 기능

2위 필립스 스트레이트너
가전제품의 명가답게 듀얼 케어 열판과 음파 진동 기능, 균일 온도 배분 등 기능이 다채롭다. 열판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균일 온도 배분 기능은 모발 보호에 효과적일 듯.

3위 로벤타 리스앤컬 프로
발열판 외 옆면에 1cm의 열판을 달아 스트레이트와 컬 모두 연출되도록 디자인했다. 옆면 열판은 상하좌우로 움직이게끔 설계했는데 오히려 불편한 느낌을 준다.
굽이치는 물결 본능


Best 바비리스 프로미라클
입소문만큼 효과도 만족스럽다. 최고의 장점은 역시 셀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 챔버라 불리는 V자 홈에 모발을 끼워 넣으면 모발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웨이브가 만들어지는 식. 제아무리 손재주 없는 사람이라도 금세 물결 웨이브를 따라 할 수 있다.

SPEC
·모발을 보호해 건강한 웨이브를 연출하는 세라믹 챔버
·다양한 굵기의 웨이브를 위한 3단계 시간 조절 장치
·방향 조절 버튼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헤어컬 연출 가능
·자유롭게 돌아가는 회전식 코드

2위 SS샤이니 쿡 웨이브 펌
발열봉 3개가 한데 합쳐진 방식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물결 웨이브를 만든다. 대신 웨이브 굵기를 조절할 수 없어 어색할 수도 있다. 촘촘한 물결 웨이브를 즐긴다면 추천. 단, 무게감이 있으므로 손목 힘을 길러야 할 것.

3위 FHI 마르세이유 버블컬
물결처럼 웨이브진 발열봉에 적응하려면 연습 시간이 필요하다. 홈 부분에 모발을 감고 클립으로 고정하면 되는데, 옆머리까지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나 뒷머리는 프로가 아닌 이상 셀프 연출이 어렵다.

기획·안미은 우먼동아일보 에디터 | 사진·지호영 기자 | 헤어·배욱진(파크뷰칼라빈) | 메이크업·오혜선(파크뷰칼라빈) | 모델·조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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