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급 커피전문점 ‘스텀프타운’ 국내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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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스타벅스’ 불리며 큰 인기… 현대百 무역센터점에 15일 입점

‘제2의 스타벅스’로 알려진 미국의 커피전문점 ‘스텀프타운(Stumptown)’이 한국에 진출한다. 최근 국내에서 커피의 고급화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고급 브랜드를 표방하는 스텀프타운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유통업계와 현대백화점 등에 따르면 스텀프타운은 1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16∼33m²(약 5∼10평) 규모의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현대백화점 본점에도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는 스텀프타운 매장은 미국의 팬케이크 전문점인 ‘더팬케이크 에피데믹(TPE)’과 협업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매장 이름은 ‘스텀프타운 바이(by) TPE’로 정해졌다.

스텀프타운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직영점도 이르면 이달 안에 서울 가로수길에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스텀프타운은 1999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문을 연 ‘고급 커피’(Specialty Coffee) 전문점이다. ‘고급 커피’란 미국고급커피협회(SCAA)의 품평에서 80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은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를 말한다. 스텀프타운은 지역에서 차츰 인기를 얻은 후 2009년 뉴욕에 매장을 열었고, 현재 마니아들 사이에서 ‘제2의 스타벅스’로 불리고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스텀프타운#스타벅스#커피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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