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GS칼텍스, 에너지 전담팀 구성해 효율성 극대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GS칼텍스는 주요 에너지 사용 장치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2003년 에너지 전담 관리 조직을 구성한 이후 혁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체적인 공정 개선 활동 이외에도 전문 에너지 컨설팅 업체들과 에너지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낮은 효율로 운전되고 있는 설비 등 공정 내 에너지 사용의 취약 포인트를 찾아내 설계 변경 및 설비 투자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GS칼텍스는 지난해 에너지 효율을 2002년에 비해 약 20% 개선했다.

2012년 4월부터는 ‘데일리 에너지 리포트(Daily Energy Report)’를 발행해 부서별로 에너지 절감 활동 관련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기술부서에서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만들면 생산 부서는 이를 적용하고 에너지 부서는 총체척 시스템을 구축하는 식이다.

GS칼텍스는 절전 시스템을 최대한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여수공장 변전실 등 사람의 출입이 적은 장소마다 절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건물 출입문에 센서 설치를 통해 24시간 점등되어 있던 전등을 사람이 없을 때 꺼지도록 하여 전기 사용량을 절약하고 있다. 향후 전 공장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정의 안정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정 운전에 사용되는 전력 사용에 대한 효율화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 전기 동력원인 모터를 스팀 동력원의 터빈으로 교체하여 운전하고 가동 시간대 조절이 가능한 설비에 대해 전력 피크타임(오전 10, 11시, 오후 2∼5시) 이외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전력 최대 가동시간에 자가 발전기를 가동하여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력을 대체하고 있다. 일조량이 많은 지역 사업장의 남는 공간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하여 태양광 발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력 소비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절감 달성을 위해 조명기구를 LED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