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정은회장 금강산방문 승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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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금강산 방문을 승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몽헌 회장 11주기를 맞아 순수 추모행사 차원의 방문인 만큼 정부는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에도 매년 이를 승인해왔다”며 “현대아산은 추모 행사 외에 북측 관계자들과 별도의 면담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 23명은 4일 하루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해 정몽헌 회장 추모 행사를 열고 투자 시설물들을 점검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현 회장의 방북이 순수한 추모행사 차원의 연례적 방북이라며 선을 긋는 모습이지만 북한에서 누가 현 회장 일행을 영접할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지 등이 주목된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현정은 방북#현대그룹#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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