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전일 맞아 6·25 참전열사묘 참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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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철 등 동행… 김경희는 안보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른바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인 27일 군 지휘부를 이끌고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참전 열사묘’를 참배하는 모습. 사진 출처 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른바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인 27일 군 지휘부를 이끌고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참전 열사묘’를 참배하는 모습. 사진 출처 노동신문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쟁 시기에 발휘된 조국수호 정신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정신적 유산”이라며 “새 세대 청소년과 인민들에게 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대중적 영웅주의, 애국주의 정신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열사묘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이영길 총참모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 군 고위간부들이 동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승절 60주년을 기념하며 열사묘 준공식에 70여 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는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김경희의 생사 여부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날 군인들과 함께 인민극장에서 ‘전승절’ 경축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공연 관람에는 황병서, 이영길, 현영철, 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김정은#전승절#조국해방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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