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이다희, Wanna Be Big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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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0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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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py
키 174cm에 50kg이 되지 않는 스키니한 몸매, 이제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대학생 같은 동안 미모까지. KBS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소미라 역으로 열연 중인 이다희의 매력적인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분석했다.

Make Up
스킨케어 후 메이크업 부스터를 손으로 꼼꼼하게 펴 발라 화장이 잘 받을 수 있도록 기초 공사를 탄탄하게 한다. 파운데이션은 브러시로 볼, 이마 순으로 쓸어주듯 펴 바르는데 컨실러나 파우더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브러시로 균일하면서 최대한 얇게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크는 과하지 않게 피치 컬러 블러셔로 볼 안쪽에만 은은하게 블렌딩해 생기를 더한다. 아이와 립은 여린 이미지가 돋보이도록 주요 컬러는 브라운 계열로 선택했다. 베이지와 피치 컬러를 눈두덩부터 언더라인까지 바른 뒤 딥 브라운 섀도를 아이라인 부분에만 터치해 깊이감을 살린다. 눈매는 브라운 젤 아이라이너를 얇게 덧발라 완성하는데 포인트는 꼬리를 눈매보다 아래로 그려 선한 인상을 강조한다. 숱이 많은 속눈썹은 뷰러로 깔끔하게 컬링한 뒤 마스카라로 또렷한 눈매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컬러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발라 그러데이션한 뒤 안쪽에 한 번 더 발라 선명하게 발색하면 완성된다. 에이바이봄 부원장 박선미

Hair
로맨틱 무드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미디엄 기장의 원랭스 커트를 연출했다. 층이 없어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단점은 귀 옆 부분에만 살짝 층을 내 보완했다. 컬러 역시 원랭스의 무거운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연한 핑크빛이 감도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를 선택했다. 이다희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내추럴 웨이브는 루스한 컬이 특징인 실루엣 펌으로 스타일링한 것. 자연스러우면서 탄력 있는 컬을 유지하기 위해 샴푸 후 볼륨 무스를 발라 볼륨을 극대화한다. 특별한 트리트먼트 없이 두피 트러블과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데일리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모발을 윤기 나게 관리한다. 에이바이봄 부원장 지나

Fashion
대기업 현성 회장의 운전기사 딸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입사에 성공한 당찬 성격의 소미라. 똑 부러진 일처리로 능력을 인정받고 현성가 두 아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할 만큼 여성적인 매력도 갖고 있다. 여기에 하늘하늘한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오피스 룩이 한몫했을 듯.

기획·이성희 | 사진·현일수 기자,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 스타일리스트·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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