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업무 성과와 희망의 원천은 가정에서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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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하루의 피곤을 풀고, 내일의 희망과 원천을 얻는 유일한 곳은 가정이다.”

롯데로지스틱스 이재현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롯데로지스틱스는 2011년 이 대표가 취임한 이래 ‘가족친화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노력은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이라는 인증을 통해 확인되었고, 이러한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토대로 지난 3년간 평균 20% 이상의 초고속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이재현 대표이사
이재현 대표이사
롯데로지스틱스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정시 퇴근을 시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이면, ‘가족친화경영 담당부서’에서 각 부서에 ‘가족사랑의 날’에 대한 공지를 전달하고 직원들은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업무를 적절히 배분한다. 야근이 당연시되는 기업문화를 지양하기 위해 ‘가족사랑의 날’에는 어떠한 회사 일정도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하고 회식도 금지해 실질적인 ‘가족사랑의 날’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직원들의 자유롭고 실용적인 휴가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연중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중휴가제도’란 가족행사, 샌드위치데이, 명절연휴, ‘춘·추계 Refresh 기간’ 등 본인이 필요한 시기에 미리 계획을 세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이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여성 인재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직원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출산을 한 여직원은 자동으로 1년 육아휴직이 신청되며 회사에서는 출산축하금과 함께 분유를 지원한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임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며 다양한 지원과 복리후생제도도 시행한다. 먼저 신입사원들의 회사생활 적응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경험이 많은 선배를 지정하여 지원하는 ‘멘토링 제도’를 두고 있으며, ‘멘토링데이’를 통해 이들의 활동을 보장한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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