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불안정한 자세가 ‘허리디스크’ 부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19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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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하상수 원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앉아있는 자세를 비교적 편안한 자세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편안함을 느낀다고 해서 척추도 편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사실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가장 무리가 가해지기 쉬운 자세이다. 여기에 바르지 못한 자세까지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우리 척추는 혹사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 와중에 발생하기 쉬운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는 디스크(추간판)가 원래의 위치에서 빠져 나와 허리의 통증과 다리 방사통 등 신경증세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발생 원인이 생활 속 자세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상기했을 때 우리의 허리 자세를 한번쯤 되새겨 볼만하다.

● 심한 경우 하체마비까지…허리디스크 대처법은?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허리 통증이다. 초기에는 다소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장시간 허리를 사용했을 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빠져 나온 디스크가 척추 주변의 신경근을 자극하고 압박하면서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등의 신경장애증세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신경증세가 발생한 경우라면 이미 허리디스크가 상당 부분 발전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상황 속에서 증상에 대한 조기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된다면 하체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어 치료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근본적으로 제 위치에서 탈출된 디스크가 병증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이 완벽한 치료를 위한 필수적 요건이다. 이러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것이 바로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미세현미경수술이다.

미세현미경수술은 척추 부위에 큰 피부절개 없이 최소한의 상처만을 내어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최소침습적 수술법이다. 첨단 특수현미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수십 배 가량 확대한 후 상태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매우 정밀한 수술법이다. 허리 가운데에 약 2cm가량의 절개를 통해 머리카락 굵기만한 미세 현미경으로 조사한다. 탈출된 디스크 수핵과 주변 조직, 두꺼워진 인대 등을 기화시켜 제거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 대한 극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미세현미경수술은 무엇보다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 재래식 수술에 비해 흉터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 수술 후 예후가 매우 좋다는 면에서 환자들은 물론 전문의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상수 원장|뇌혈관 및 난치병에 대한 골수 세포치료 전문·척추 손상 및 요추, 척추분리증 전문·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치료 논문 최우수상 수상·독일 세포치료학회 논문발표·아산재단 서울 중앙병원 전임의·대한신경외과 척추외과학회 종신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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