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동해가스전 찾아라” 中과 서해 공동탐사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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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의 동해가스전’을 찾기 위해 9월 말까지 제2차 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 신규 가스전 개발로 1억 배럴의 가스매장량을 확보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1차 기본계획을 2009년 마련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차 기본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원개발 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정부는 2차 기본계획에는 2004년 상업생산을 시작한 동해가스전과 같은 가스전을 신규 개발하기 위해 울릉·서해·제주분지 등 세 곳의 국내 대륙붕에 대한 개발 목표와 투자계획 등을 담고 중국과 서해지역 공동탐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선 한국석유공사는 내년 4월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천연가스인 가스하이드레이트가 8억∼10억 t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 울릉분지에 대한 시추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가스전#중국#서해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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