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소비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한우 ‘애우’

경남 거창군의 한우브랜드 ‘애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전국 소비자 시민모임 5년 연속 우수축산물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4년 주목받는 유망상품 선정에 이르기까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거창은 전국 최상위 품질과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하여 HACCP 인증을 받은 거창축협 TMR 사료공장에서 농가 맞춤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한우 3만6000여 마리 중 애우는 7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매년 4000마리를 CJ프레시웨이 등을 통해 유통하면서 전국 최상위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0년부터는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사료를 급여하고 농장에는 HACCP인증 및 무항생제를 실행하는 100농가를 추진 중이다. 2013년부터는 가축사양관리의 핵심기술을 투입하고 가축사육에 맞는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거창 애우는 2004년에 사양특허 및 상표등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4년에는 안전행정부의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등록 지원 사업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허등록까지 마칠 계획으로 명품브랜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 축산농가가 한뜻으로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드시면서 더욱더 거창 애우를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