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는 남자’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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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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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서진. 동아닷컴DB
연기자 이서진. 동아닷컴DB
‘참 좋은 시절’ 지방촬영 땐 나홀로 여행

연기자 이서진이 지방촬영에 나서며 ‘나홀로 KTX 여행’을 즐기고 있어 화제다.

22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하는 이서진은 촬영이 이뤄지는 경북 경주와 서울을 오갈 때 홀로 KTX를 이용한다.

대부분 연기자들이 지방촬영을 위해 이동할 때는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과 함께 회사소유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혼자 KTX로 이동한다. 열차가 공개된 공간이다 보니 주위 시선이 있지만 이에 구애받지 않고 KTX 안에서 만큼은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독서광답게 평소 읽지 못했던 책도 읽을 수 있고, 스태프들이 많은 차량 안에서보다 KTX 안에서는 집중력을 높아져 대본을 외우고 캐릭터를 분석하기에 안성맞춤 공간이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일주일에 3일 정도 경주를 왕복하는데,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혼자 KTX를 애용한다. KTX를 이용하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움직일 수 있으며, 빠듯한 촬영일정 속에서 여유를 찾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참 좋은 시절’은 2011년 MBC ‘계백’ 이후 이서진의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 그는 가난을 딛고 성공한 천재적인 두뇌의 검사 강동석을 연기하며 각박한 생활 속에서 잊고 있던 가족의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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