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남편 손준호, 커피 좋아하는 내게 된장녀라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9시 48분


코멘트
김소현 사진 출처 = SBS 오마이 베이비 화면 촬영
김소현 사진 출처 = SBS 오마이 베이비 화면 촬영
김소현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에게 된장녀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며 서로의 생각이 달라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김소현은 아침에 아들 주안이와 함께 카페에 가 커피를 즐겼다. 유모차를 끌고 커피숍에 뒤늦게 온 손준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마다 커피숍을 가는 아내의 모습이 “별로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김소현은 “카페에 가는 게 내 유일한 즐거움”이라며 “남편은 커피에 관해선 내게 된장녀라 한다. 나는 커피가 너무 좋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식성문제에서도 갈등을 빚었다. 남편 손준호가 아침에는 잘 먹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아침에 고기를 굽자 김소현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김소현은 “나는 고기를 1년에 몇 번 먹을까 말까 한다. 황당하고 싫다”라고 털어놨다.

손준호는 밥을 먹고 난 뒤 뒷면이 깨끗한 아내의 대본을 보고 이면지를 안 썼다며 못 마땅해했고 설거지를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는 김소현에게 당신은 설거지를 하면 수도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자신이 직접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오 마이 베이비'는 배우 임현식과 가수 미르 등이 출연하는 육아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소현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소현, 손준호 둘이 정말 재밌다”, “김소현, 손준호 둘이 그래도 잘 만났네”, “김소현, 손준호 나도 커피만큼은 된장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현 사진 출처 = SBS 오마이 베이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