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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성남시민구단으로 옷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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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성남시민구단으로 옷 갈아입는다

동아일보입력 2013-10-03 03:00수정 2013-10-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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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인수” 밝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가 성남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화를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989년 창단해 전대미문의 K리그 3연패 2회 등 7번이나 우승한 ‘명문’ 일화는 24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시민구단으로 변신하게 됐다. 일화는 모그룹인 통일그룹이 운영을 포기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었고, 1999년 둥지를 튼 성남과 프로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경기 안산이 후보로 떠올랐었다.

▶본보 2일자 A28면 참조… [IN&OUT]성남 일화는 가도 ‘FC성남’으로 재탄생하기를

이 시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된 시민구단에 대한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신중하되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 빨리 인수에 나서 특정 종교구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전면 재창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단 운영은 무상양도이기 때문에 인수대금 부담이 없어 유지와 운영이 중요하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최초의 K리그 클래식 구단인 만큼 일단 중위권을 목표로 1부 리그 생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근본적인 구단 운영 방향은 협동조합 방식으로 가는 게 맞지만 아직 토양이 되지 않은 만큼 시가 기본적인 예산을 투자하고 기업 후원과 시민주 공모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구단 인수로 통합(종교적 사회적 갈등 치유), 참여(구단 인수 및 운영), 희망(지역경제 및 체육 발전) 등 세 가지 ‘무한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일화는 1999년 말 천안에서 연고지를 이전해 2001년부터 K리그를 3연패했고 2010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14년 동안 많은 ‘성남 스토리’를 만들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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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성남 일화#성남시민구단#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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