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김용화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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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8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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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 열려있는 그룹을 선택했습니다"

김용화 감독이 영화 '미스터고'에서 두산 베어스를 메인 구단으로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미스터고'(감독 김용화)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원작은 만화지만 영화에서는 실제 구단이었으면 했다"며 "흔쾌히 응해준 구단만 영화에 출연시켰다"고 말했다.

영화 '미스터고'에서는 주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담는 등 몇 개의 구단만이 등장한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구단은 문화적으로 열려있어 영화에 출연하는데 흔쾌히 허락했다. 그래서 두 구단을 중심으로 영화를 이어갔다. 기업의 승부가 아닌 순수한 야구의 축제로 생각해줘 무척 감사하다"

또한 '국가대표'에 이어 다시 스포츠를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국가대표'나 '미스터고'를 스포츠 영화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스포츠'라는 소재가 드라마틱한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사용한 것이다. 스포츠가 아닌 어떠한 드라마틱한 상황이 나에겐 모두 영화 소재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미스터 고'는 룡파 서커스의 단장인 '웨이웨이'의 할아버지의 사고로 죽음과 함께 남겨진 빚을 갚기 위해 웨이웨이(쉬자오)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제안으로 야구하는 링링과 함께 한국야구단에 입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3D 캐릭터 링링, 성동일, 쉬자오가 출연한다. 7월 17일 개봉.

사진제공|덱스터스튜디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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