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박시후 “고소인이 무고” 맞고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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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시후(본명 박평호·36) 씨가 고소인 이모 씨(22·여)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4일 오후 박 씨 측이 무고와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이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씨 측은 이 씨의 친한 언니인 A 씨, 박 씨의 전 소속사 대표 B 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박 씨 측은 세 사람이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사건을 꾸몄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씨와 후배 김모 씨(24)가 이 씨의 몸을 더듬으며 성희롱했다”며 “박 씨가 피임기구를 소지하고 마스크까지 착용한 것을 봤을 때 (성폭행은)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15일 오후 이 씨는 A 씨에게 ‘경찰 조사에서 최대한 피해자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연기력을 발휘하겠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A 씨는 ‘큰 건이기 때문에 합의금으로 10억 원을 요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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