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연내 재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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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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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사장, 창립행사서 밝혀

“올해 반드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는 목표로 사업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김종학 현대아산 사장(사진)은 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행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북한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안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각자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비해야 한다”며 “지난해 건설부문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재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관련 조직의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2008년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중단돼 경영난을 겪었으나 지난해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최대인 약 15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현대아산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기념행사를 마친 뒤 경기 하남시 창우동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묘소를 참배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현대아산#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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