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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성택, 집무실에 포르노물 쌓아두고…”

동아일보

입력 2013-01-04 14:45:00 수정 2013-01-04 23:30:37

북한의 '실세'로 알려진 장성택(67)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은 권력이 없으며 여자를 너무 밝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이자 부인인 김경희(67)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도 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다고 북한 개혁방송이 최근 탈북자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탈북한 안창남(가명)씨는 "김경희와 장성택은 공개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혼을 안 하는 것이지 사실 부부라고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는 장성택을 'XX먹세기(여성의 성기를 밝힌다는 비속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택 초대소를 직접 담당했던 여직원 말로는 '초대소에 업무와 관련된 책은 한 권도 없고 포르노 영상물과 잡지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장성택이 2000년 이른바 보안성 '35국 사건'을 계기로 권력을 잃기 시작해 지금은 권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김경희 한테도 꼼짝 못한다"고 강조했다

탈북자 안 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탈북하기 전인 2011년 4월까지 중견 간부로 일해 북한 고위층 사정에 밝다.

안씨는 '우암각 사건'에 대한 소문도 전했다

그는 "우암각 사건은 외화벌이 간부들이 파티를 열었고, 청춘봉사총국 여성들을 데려다가 기생처럼 부려 먹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우암각 파티를 김정남이 주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사건으로 인해 김정일이 굉장히 노해 몇몇 간부를 내쳤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암각 사건'은 북한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2009년 4월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측근들과 어울려 파티를 벌였던 평양시내 특각(별장) 우암각을 급습한 사건이다. 우암각 사건 이후 김정남은 북한 내부에서 입지가 극도로 좁아졌다. 김정은이 후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김정남을 급습한 당시 사건은 '평양판 형제의 난'으로 불려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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