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권인숙-김근태 고문’ 변론 김상철 前서울시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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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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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전 서울시장(사진)이 13일 오후 1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1947년 평안북도 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3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 변호사 개업을 한 뒤 권인숙 씨 성고문 사건과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고문사건 등 시국사건을 맡아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 1993년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1999년에는 탈북자에게 국제법상 난민지위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탈북난민 유엔 청원 서명운동’을 벌였다.

유족으로 부인 최원자 씨와 아들 세호 씨(AT커니 이사), 딸 민정 씨, 사위 김범수 씨(미래한국 사장)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대치동 서울교회. 02-2258-5940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부괴#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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