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엘 “우리도 연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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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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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손나은-인피니트 엘(왼쪽부터).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에이핑크 손나은-인피니트 엘(왼쪽부터).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손나은, 드라마 ‘대풍수’로 첫 사극 도전
엘은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로 연기 변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기 도전 대열에 에이핑크의 손나은과 인피니트의 엘도 합류한다. 두 사람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7’의 정은지와 호야가 속한 그룹의 멤버로, 이들의 ‘후광’을 받으며 얼마만큼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손나은은 10월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자신의 신념과 사랑을 지키는 당당한 여성상을 지닌 김소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경남 합천 등 지방을 오가며 한창 촬영 중이다.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첫 작품이 사극이라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멤버 중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은지가 잘 출발해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손나은은 또 10월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김수현 작가의 신작 ‘무자식 상팔자’에도 캐스팅됐으며, 최근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촬영을 마쳤다.

엘은 2011년 일본 TV아사히 ‘지우 경시청특수범사계’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케이블채널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국내 드라마에 발을 뗀 뒤 10월8일부터 MBC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에 본명인 김명수 역으로 출연한다. 저녁 시간대에 방송되는 만큼 10대로 국한된 팬층을 넓힐 기회를 얻게 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 첫 작품이라 연기 연습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 호야가 워낙 잘 해줘 엘도 다짐이 크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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