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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월드투어, “꺄악∼ 준수” 3500여 멕시코 소녀들 눈물…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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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월드투어, “꺄악∼ 준수” 3500여 멕시코 소녀들 눈물… 실신…

동아일보입력 2012-09-10 03:00수정 2012-09-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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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콘서트 열기 후끈
인기 아이돌 그룹 ‘JYJ’의 김준수가 6일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멕시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하루 전날인 5일 팬 500여 명이 멕시코시티 파르케 메히코 공원에 모여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축제를 열었다. 멕시코시티=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시엘리토 린도 비에넨 바한도(아름다운 작은 하늘이여 그가 내려오는구나)!”

6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블랙베리 아우디토리오 공연장. 멕시코 소녀 3500여 명이 멕시코 민요 ‘시엘리토 린도(아름다운 작은 하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멕시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남성그룹 ‘JYJ’의 김준수(25·사진)를 환영하는 노래였다.

조명이 꺼지고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가 흐르자 관객들은 야광봉과 빨간 풍선을 흔들며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김준수가 앞가슴이 파인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해 솔로 앨범 수록곡 ‘브레스(Breath)’를 부르기 시작하자 관객석의 함성이 스피커를 뒤흔들었다. 관객들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는 코너에선 팬 두 명이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 ‘모차르트’에서 선보였던 ‘나는 나는 음악’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등을 열창했다. 그가 “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를 거듭 외치며 마지막 곡으로 발라드 ‘낙엽’을 부르자 팬들은 아쉬운 마음에 울기 시작했다. 공연이 끝나자 그들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오. 사랑해’가 적힌 플래카드를 힘껏 흔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후아니타 씨(19·여)는 “준수가 우리의 사랑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 그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한국 음식도 먹고, 하루에 2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말했다. 몬세 씨(19·여)는 “내가 운영하는 팬 페이지에서 50명이 단체로 버스를 빌려 타고 6시간 걸려 공연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공연 하루 전날인 5일에는 멕시코시티 파르케 메히코 공원에서 팬 500여 명이 참석한 축제가 벌어졌다. 팬클럽 회원들은 멕시코 민요 ‘베사메 무초’ 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색색의 플래카드와 태극기를 든 채 김준수의 방문을 환영했다. 멕시코 민영 방송사인 ‘TV 아스테카’ 알렉시스 리퍼트 PD는 “아직 미국 팝이 지배적이지만 케이팝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8일 브라질 상파울루, 10일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10월에는 유럽으로 월드투어를 이어 간다.


멕시코시티=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JYJ#김준수#멕시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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