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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인재 서울유학 도운 ‘동천학사’ 설립자 정해영 선생 송덕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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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인재 서울유학 도운 ‘동천학사’ 설립자 정해영 선생 송덕비 세운다

동아일보입력 2012-08-22 03:00수정 2012-08-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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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1980년 500여명 혜택… 안우만 前장관 등 건립 앞장
울산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해석(海石) 정해영 선생(1915∼2005·사진)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추진된다. 추모사업은 해석이 울산 출신 서울 유학생들을 위해 서울에 건립했던 기숙사인 동천학사(東川學舍) 출신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해석의 7주기(11월 11일)에 맞춰 울산에 송덕비를 건립하기 위해 최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공동추진위원장은 안우만 전 법무부 장관과 정우모 태영그룹 부회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이 맡았다. 송덕비 건립 장소로는 선생 고향인 중구 남외동 장재마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 시장은 “선생은 고향 후학들을 위해 거금을 들여 서울에 기숙사를 지었고, 이 때문에 지방 출신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석은 1915년 미곡상을 하던 집에서 태어나 울산 병영초등과 외솔 최현배 선생 사랑방을 드나들며 공부를 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부산 범일동에서 태공정미소를 경영하며 기반을 닦은 뒤 연탄공장을 창업해 성공하면서 ‘석탄왕’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1954년 울산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대 민의원에 당선된 뒤 4대를 제외하고 10대까지 7선을 했다. 10대 때인 1980년 국회부의장을 지내다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국회가 해산되면서 정계를 떠났다. 해석의 동생 정일영 씨(86)는 재선 의원으로 외무부 차관을, 아들 정재문 씨(76)는 3선 의원을 지냈다.

해석이 1955년 서울 성북동에 마련한 동천학사를 거친 인사는 고 김태호 전 내무부 장관,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안우만 전 법무부 장관, 심완구 전 울산시장, 박진구 이규정 차수명 차화준 최병국 전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등 500여 명이다. 1980년 서울시 도시계획으로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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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국회부의장#정해영#추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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