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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음악-영상 전문가와 협업 다원예술 전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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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음악-영상 전문가와 협업 다원예술 전시 구상

동아일보입력 2012-08-14 03:00수정 2012-08-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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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커미셔너 선정 김승덕 씨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커미셔너로 선정된 김승덕 씨.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13년에 열리는 제55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를 기획할 커미셔너에 큐레이터 김승덕 씨(58)를 선정했다. 파리에 살고 있는 김 씨는 미국 뉴욕대 대학원, 헌터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부터 프랑스의 현대미술 아트센터인 ‘르 콩소르시움’의 국제 전시기획 디렉터를 맡고 있다.

13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는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1년에 두 번 한국에 돌아와 미술계 상황을 파악해 왔다”며 “그동안 밖에 나가 일을 많이 했으니 지금까지 보고 배운 것을 동원해 한국관을 위해 일하라는 과제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처럼 국가별 전시관으로 경쟁하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특수한 성격, 한국관의 건축적 특성, 동시대 미술계의 동향 등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 전시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한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음악 영상 등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다원예술의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공원 조각공원 조성 때 실행위원으로 참여했고 발렌시아 비엔날레 커미셔너(2005년), 경기 안양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공동 커미셔너(2007년) 등을 지냈다. 지난해 별세한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 씨의 딸이다.

문예위는 국내외 미술계 흐름을 조망하고 국제 전시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역량과 한국미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는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작가 이불 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제55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2013년 6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본전시 총감독은 2009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지낸 마시밀리아노 조니 씨가 선정됐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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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베니스 비엔날레#김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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