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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대권 도전’ 박근혜, 극복해야 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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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대권 도전’ 박근혜, 극복해야 할 과제는

동아일보입력 2012-07-10 10:31수정 2012-07-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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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6 등 과거사 인식ㆍ보수색채 등 비판 제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여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유력 대선주자로 '원칙과 신뢰의 정치', '정도 정치' 등 강점도 많지만 야당 등에서 줄곧 제기하는 '빈약한 역사인식' 논란이나 강한 보수색채 등은 한계로 지적된다.

그에 대한 비판 중 빠지지 않는 것이 5.16 쿠데타와 유신 체제 등 '과거'에 대한 인식 부분이다. 박 전 위원장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에서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다.

박 전 위원장은 2007년 경선 당시 후보검증 청문회에서 "5.16은 구국 혁명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야당은 지금도 "5.16이 구국의 혁명이냐"며 몰아붙이고 있지만, 박 전 위원장은 그 이후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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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정희 장기 독재', '유신 체제'에 대해서도 "유신시대에 희생 또는 고통받으신 분들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2007년 대선 출마선언), "아버지 시절에 많은 피해를 입고 고생한 것을 딸로서 사과드린다"(2004년 당 대표 로 김대중 전 대통령 예방시)고 했다.

그러나 정작 유신 자체에 대해서는 "역사에 판단을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해 왔다.

이 때문에 박 전 위원장 주변에서도 어떻게든 이를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종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위원장은 아버지 박 전 대통령을 아버지 이전에 전직 대통령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자신만의 정치를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한 예다.

경제민주화 조항 입안자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 '양극화'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캠프 인선을 둘러싸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발전위원으로 합류한 서울대 박효종 교수는 뉴라이트 출신으로 보수 성향이짙다. 5.16 쿠데타와 박정희 정권에 대한 평가에서 박 전 위원장과 '코드'가 맞아 영입된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 재벌인 삼성 출신으로 전경련 부회장을 지낸 현명관씨를 정책위에 합류시킨데 대해서도 "결국 경제민주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 아니겠느냐"(한 친박 의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러다 보니 30명의 캠프 인사 중 "친박 그룹 말고 새로운 사람이 누가 있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는 '인재풀의 한계'라는 비판으로 귀결될 수 있다.

2007년 경선 당시 제기됐던 사생활 관련 의혹도 본선에서는 더 강하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박 전 위원장과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 육영재단과 정수장학회 비리 의혹 그리고 청와대를 나온 직후인 1979년부터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인 1997년까지의 사생활 등에 대한 의혹 제기가 많았다.

박 전 위원장이 검증청문회 등에서 소명을 했지만 의혹이 다 풀렸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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