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지태, 다시 배우로…천재 테너 실화 영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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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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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 사진제공|티엔터테이먼트
배우 유지태. 사진제공|티엔터테이먼트
유지태가 다시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나선다.

최근 감독으로서 첫 장편영화 연출작 ‘산세베리아’ 촬영을 마친 유지태는 천재 테너 배재철의 실화를 그리는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의 주연을 맡았다.

특히 유지태는 ‘심야의 FM’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김상만 감독과 또 다시 손을 잡는다.

유지태는 일본배우 이세야 유스케 그리고 차예련과 함께 3일 촬영을 시작한다.

유지태가 연기하는 배재철은 테너로서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인 ‘리리코’와 객석을 꿰뚫는 듯한 강렬한 목소리를 뜻하는 ‘스핀토’를 동시에 지닌 인물.

가장 화려한 시절에 찾아온 갑상선암을 극복하기 위한 죽음과도 같은 고통의 재활 치료 등 감동적인 실화를 펼쳐낸다.

이를 위해 유지태는 하루 네 시간 이상 오페라 연습에 매진해왔다.

또 영어와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공부해왔다.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3개월 동안 일본과 세르비아 등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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