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손목 부상으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지난 주에 이어 멤버들의 대학 강연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자 그리고 워너비,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 강연회에서 이윤석은 '이 땅의 평범한 99%가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윤석은 강연 중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청중을 안타깝게 했다.
이윤석은 1997년 립싱크 개그 '허리케인 블루'로 주가를 높이던 시절 교통사고로 왼쪽 손목을 다쳤다. 그는 "사고가 난 뒤 왼쪽 손목을 쓸 수 없게 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잔돈을 받기조차 힘들었다"며 "그래서 잔돈을 두 손으로 받기 시작했는데 요금소 직원들 사이에서 '예의 바르고 착하다'는 소문이 나게 됐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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