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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입당… 민주, 시도지사 16명중 9명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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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입당… 민주, 시도지사 16명중 9명 ‘과반’

동아일보입력 2012-02-24 03:00수정 2012-0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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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 입당 vs 박근혜-박세일 회동’… 여야 세불리기 경쟁 23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위 사진 오른쪽)이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한명숙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아래 사진 왼쪽)는 이날 창당 인사차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을 찾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최근 여당은 자유선진당 등과 보수세력 통합 논의를, 야당은 야권연대를 추진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아들의 병역 의혹이 해소된 지 하루 만이다. 박 시장의 입당으로 민주당은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인천, 광주,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 등 9곳의 광역단체장을 아우르게 됐다.

박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시민이 절대권력을 이기고, 참여가 낡은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며, 국민이 국회를 바꾸고 대통령을 바꿀 것”이라면서 “평당원으로서 새로운 시대와 변화를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한 쓴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은 아직 (선거에서) 이기지 않았다”며 “섣부른 자만은 우리 모두를 전혀 다른 결과로 몰아갈 수 있다. 개혁과 쇄신, 혁신과 통합에 민주당이 인색한 게 아니냐는 국민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공천과 야권연대 협상에 대해서도 “공천혁명 없이 새로운 정치는 없다”며 “허벅지 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통 크게, 더 많이 양보하고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뒤이은 기자간담회에서는 “중앙정부나 국회가 바꿔야 하는 법률이나 예산, 정책이 굉장히 많다”며 “민주당 광역단체장만이라도 모여 총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타운 정책기조를 전면 수정한 데 대해 “제갈공명이 돌아와도 이 이상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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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서울시장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민주당에 영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원칙적으로 민주당에 와서 함께 경쟁하고 정치를 바꿔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박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병역 논란에 대해 “모욕적이고 잔인한 언어의 폭력이 가슴을 후벼 팠다”고 회상하면서 “그토록 미웠던 강용석 의원은 사과와 함께 사퇴했다. 시민들은 이미 진실을 알았고 잘못을 응징했다. 강 의원 등과 이에 동조한 단체 등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 책임을 묻지 않고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의료기록 문제는 누리꾼이 고발을 해서 형사사건이 됐다. 제 의지와 상관없이 수사될 것”이라며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개인적 의료기록이 어떻게 유출되고 공개됐는지, 다신 이런 일이 없기 위해서라도 강 의원이 발표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은 “시민후보라는 이름을 안겨준 서울 시민들의 참뜻을 왜곡하는 과오를 저질렀다”며 박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비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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