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리뷰]송림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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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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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난방기로 따뜻하고 편리한 농촌을…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따뜻한 방안이 그리워진다. 효율성 높고 안전한 환풍기와 난방기가 가장 중요한 생활용품. 특히 한 해 농사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쉬는 농촌의 겨울날에는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제품들이다.

경남 밀양에 기반한 송림참바람은 연료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환풍기와 난방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 농촌사업에 바탕을 두고 시작한 만큼 농민들의 관점에서 편리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능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

발명특허(0044739)를 획득한 ‘휀코일 온수난방기’는 연료절감과 작동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2009년 상용화한 이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 휀코일 온수난방기는 팬과 전기를 접목해 만든 독립형 시설로 소량의 물만을 데워 가온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없다. 산소를 태우지 않아 공해가 없어 하루 종일 난방기를 틀어놓아도 머리가 아프거나 목이 따갑지 않고 연료비 부담도 작은 난방기로 농민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이재철 대표
이재철 대표
송림참바람은 최근 농촌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기름값 걱정 때문에 보일러 대신 온열매트나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일이 없도록 온수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소형난방기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창업 때부터 농촌 생각을 저버린 적이 없는 송림참바람 이재철 대표는 자금과 실험여건 부족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직접 제품을 시운전하며 오늘의 신기술을 찾아냈다고 한다. “농민들이 편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 사람이나 동물 식물이 자라는 데 해가 없는 제품을 고집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소량의 물만을 사용해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보일러를 만들어 농촌에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림참바람이 난방기의 대명사가 되는 날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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