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자주포 26년 만에 성능개선… 사거리 8.5km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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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 자주포가 26년 만에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됐다. 19일 육군과 삼성테크윈에 따르면 기존 K-55의 성능을 개선한 K-55A1 50여 대가 올해 초 육군 모 군단에 배치됐다. 내년에는 50여 대를 추가로 개량한다. K-55 성능개선 작업으로 최대 사거리가 23.5km에서 32km로 길어졌다. 발사속도도 분당 2, 3발에서 4발로 빨라졌다. 초탄 발사에 걸리는 시간도 2∼11분에서 45∼75초로 개선됐다. 포탄도 로켓추진고폭탄(RAP탄)에서 저항력감소고폭탄(HE-BB탄)으로 바뀌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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