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섹시돌' 라니아 주이, 2NE1 멤버 될뻔…"YG 연습생 거절, 철없었다"

  • Array
  • 입력 2011년 4월 24일 10시 03분


코멘트
라니아
신예 걸그룹 라니아(샘, 조이, 디, 주이, 티애, 리코, 시아) 의 주이(22)가 대형 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라니아의 메인보컬인 주이는 동아방송대학교 영상음악 보컬과에 재학중이며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테디라일리에게 ‘세련되고 파워풀한 가창력’ 이라고 극찬 받은 바 있다.

그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1학년때 YG의 오디션을 봐서 최종 3차 까지 통과했었다. 그때 같이 오디션을 본 분이 빅뱅의 대성 선배님이였으며, 연습실에서는 공민지 선배님이 연습을 하고 계신 걸 봤다” 며 “3차 통과 후 YG 캐스팅 매니저에게 ‘여자 빅뱅을 만들 것인데 연습생이 되어 주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고 말했다.

이어 “그분은 그 당시 ‘빅뱅이라는 그룹을 만들고 있다. 빅뱅이 잘 되면 여자 빅뱅을 만들 것이다. 여자 빅뱅을 위해 3년간 연습하고 있는 연습생이 있다. 여자 빅뱅이 되려면 최소 3년 정도는 연습해야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며 “하지만 난 그 당시 너무 어려서 최소 3년이나 연습생으로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웠고 겁이 났다. 그래서 여자 빅뱅 연습생 제안을 거절했다. 그 때는 정말 철이 없었던 것 같다” 고 전했다.

라니아

또 그는 “그 때 제안 받은 여자빅뱅이 현재의 2NE1이 된 것 같다” 며 “YG의 연습생 제안을 포기한 것을 후회 하지는 않는다. 2NE1 선배님들 처럼 열심히 해서 라니아도 아시아 최고의 그룹이 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주이가 속한 걸그룹 라니아는 현재 타이틀 곡 ‘닥터 필 굿’ 으로 활동 중이다. 세계적인 유명 프로듀서 테디 라일라가 라니아를 위해 미국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닥터 필 굿’ 은 힙합에 R&B가 가미된 펑키한 느낌이 인상적인 곡.

기획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진출을 위해 만들어진 라니아는 세련된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오는 6월 테디 라일리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한 달 동안 해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 7월부터는 홍콩,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등에서 콘서트를 열어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김종원 기자 (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