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도 구글이 하면 다를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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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2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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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매셔블
사진출처= 매셔블
‘소셜커머스, 구글이 하면 좀 다를까?’

구글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에만 이미 소셜커머스 업체가 500개(지난해 12월 기준)를 넘어섰으니 늦은 감이 있지만 인터넷 시장을 장악해 온 구글이 더 늦춰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21일(현지시간) 구글이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준비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구글이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구글 오퍼스(Google Offers)’라는 서비스를 지역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한 온라인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준비중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또 IT전문 온라인 매체인 매셔블은 “구글이 소셜커머스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제품, 식당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이러한 서비스에 참여할 업체도 모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구글은 선불 할인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업체를 모집하며 중소기업들과 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인근지역 상점에서 상품구입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커머스 1위업체 그루폰을 인수하려다 실패한 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그루폰에 인수금액으로 6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그루폰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의 인수제안 직후 그루폰은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국내의 한 블로거는 “구글이 이제서야 뛰어드는 것이 의아할 정도지만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진 구글이 한단계 더 뛰어난 서비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다음, 하나로드림 등 포털 사이트들이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발빠르게 시작했고, 신세계, CJ 등 대기업들도 전문 소셜커머스 업체들과 제휴해 이미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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