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맞먹는 ‘걸그룹 지도’ , 흥망성쇠 한눈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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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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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지도.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걸그룹지도.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한국 가요계 걸그룹의 열풍의 흐름을 재밌게 그린 이른바 ‘걸그룹 지도’가 화제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시대별 걸그룹의 인기와 인지도를 표현한 그림이 누리꾼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그림 지도에서는 걸그룹 태동기부터 걸그룹 열국시대까지 시대별로 걸 그룹의 인기와 인지도에 따라 소유한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걸그룹 태동기= 구제국의 몰락과 ‘원걸족’(원더걸스)과 ‘소시족’(소녀시대)등 신흥 부족 세력이 등장하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걸그룹 귀퉁이로 솔로군단에는 ‘효리제국’(이효리)과 ‘아이비국’(아이비)이 있으며 ‘브아족’(브라운아이드걸즈)과 ‘카라족’(카라)도 태동하기 시작한다.

원걸국 제국의 건국과 천하제패= ‘새로운 무기를 앞세운 원걸족이 걸대륙을 평정하고 구대륙, 신대륙 진출’이라는 설명과 함께 원걸제국이 거의 모든 제국을 차지하고 소시국은 옆으로 밀려난 것을 볼 수 있다.

소시제국의 궐기= ‘원걸 제국의 무리한 영토확장으로 인한 세력약화, 소시국의 제국의 틀 확립’이라는 설명과 움츠렸던 소시국이 영역을 넓혀갔다. 또한 본토보다 신대륙에서 넓은 땅을 확보했다. 원걸제국에서는 포미족(포미닛)이 새로 생겨나고 위태했던 카라국도 조금씩 세력을 넓히며 카라제국으로 발돋움한다.

걸그룹 군웅천하= 소시제국이 걸대륙과 신대륙에서 우세에 있지만 카라제국과 21제국(2NE1)이 원걸제국의 영역을 빼앗고 신대륙으로 간 것이 보인다. 또한 늘 소국으로만 있었던 포미국과 브아국, 앱터국(애프터스쿨)도 점점 걸대륙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을 차지한다.

걸그룹 열국시대= 소시와 카라 그리고 21제국이 팽팽한 위치에 서 있는 가운데 수 많은 부족과 제국들이 생겨나며 원걸제국의 영역을 차지한다. 원걸제국은 걸대륙에서 점점 밀려나 몰락을 하게 된다. 솔로군도에서는 가장 강했던 ‘효리제국’이 신생 아이유국(아이유)에게 점점 밀려나 있다. 특이한 점은 브아국이 영토가 줄었지만 솔로군도의 나르샤공국이 생기며 새 활로를 구축했다.

이 지도를 보고 누리꾼들은 “이걸 만든 사람 정말 대단하다”“삼국지와 맞먹는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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